[블록미디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디지털 유로가 “제한된” 방식으로 사람들의 지불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트위터에는 라가르드 총재가 가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화상채팅에서 이같이 말하는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이 발언은 3월 17일 녹음된 비디오에서 가짜 젤렌스키가 “유럽의 시위자들이 중앙은행의 CBDC에 의해 통제되기를 원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지적한데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비디오를 만든 장난꾸러기들이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과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와도 가짜 인물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리가르드 총재는 “당신이 옳다. 전적으로 옳다. 통제가 있을 것이다”면서 “제한된 범위의 통제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리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300이나 400유로 정도의 아주 적은 금액에 대해서도 통제할 수 있는 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전혀 통제하지 않는 매커니즘도 있으나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리가르드는 “테러공격은 아주 적은 익명의 거래로도 자금을 조달해 왔다”고 덧붙였다.

ECB는 디지털 유로에 대해 2년동안 조사해 왔으며 오는 10월 출범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리가르드의 발언에 대해 금융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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