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23일(현지시간) 전날 저녁과 간밤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회복력을 발휘했다.

뉴욕장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주요 코인들의 반등폭은 축소됐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날 금리 인상과 코인베이스에 대한 SEC의 웰스 노티스 발급이라는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시장은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암호시장과 관련된 분석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한다.

디파이언스 ETF 최고 경영자 실비아 야블론스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22일 회의에서 나온 최신 업데이트를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을 기회와 조화시키고 있다. 연준은 시장이 원했던 일을 했다. 그리고 계속 진행 중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최근 은행 붕괴가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할 것이라는 디플레이션 효과를 인정했다. (CNBC)

마렉스의 디지털자산 공동 헤드 이안 솔롯: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폭넓은 시장을 따라가면서 연방준비제도를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날 입은 피해를 일부 줄여가고 있다. (블룸버그)

에퀴티 스트래티지스 투자 책임자 큐 누엔”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분위기에 따라 거래되는 자산이다. (블룸버그)

암호화폐 투자회사 GSR 파생상품 트레이더 크리스 뉴하우스: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거나 3만달러 위로 상승하면 파생상품시장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며 더 많은 투기적 베팅이 시작될 것이다. (블룸버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코인이 90일 이내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 코인베이스 임원의 최근 주장에 대해) 나는 다소 회의적이다. 왜냐면 솔직히 나는 그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만일 비트코인이 그토록 높은 가격 수준에 도달한다면 그것은 전체 경제가 무너질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세상이 우리가 살기 원하는 세상인지 확신할 수 없다.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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