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프라이어리티 파워 매니지먼트(Priority Power Management)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채굴 업체 코어 사이언티픽(CORZ)의 2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장비 양도 건을 승인했다. 프라이어리티 파워는 지난 2021년 중순부터 코어 사이언티픽의 텍사스 채굴장 두 곳의 에너지 관리 및 컨설턴트를 담당해왔다. 이후 2022년 5월 텍사스 시설이 전력을 제공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코어 사이언티픽은 프라이어리티 파워에 대한 관리 비용 제공을 중단했다. 이후 10월에는 부채 상환을 중단, 12월에는 텍사스 남부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프라이어리티 파워 측은 “코어 사이언티픽이 약 3000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장비에 대한 모든 권리를 프라이어리티 파워 측에 이전하며 비용 전액이 지불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