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3월 15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홀더 대상 AMA를 진행했다. 이번 위믹스 홀더 AMA는 위믹스 1000개 이상 보유자 중 선정되어 진행됐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1년 벌어진 일들로 홀더분들이 겪은 고통에 사과드린다”며, “올해는 위메이드가 지난 1년 쌓아온 것들을 실현시켜가는 과정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위메이드는 이후 매 분기별로 위믹스 홀더 AMA를 진행 예정이다. 매 월 실적 보고, 기자 간담회, 홀더 AMA를 순차적 진행한다. 아래는 장현국 대표의 3월 위믹스 AMA 전문이다.

Q. DAXA와의 관계 어떤가, 상폐 소송을 취하했는데.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갈 것인지
블록체인, 암호화폐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봤을 때 거래소와 프로젝트는 시장을 만드는 협력 관계라고 생각한다. DAXA와도 이런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공생 관계다.

지난해 여러 이견으로 DAXA 소속 원화 마켓 거래 정지 등 일도 있었는데, 현재 원화 거래를 다시 지원하고 있어 관련 이슈들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보고 있다.

상폐 소송은 문제 해결을 위함이지, 법적인 분쟁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이에 현재는 문제가 해결된 상태라고 보고 소송을 취하했다.

Q. (위믹스 2만 8999개 홀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빗썸 상장 언제쯤 될까? 아람코 투자가 돌고 있다는 이슈 등은?
궁금하신 마음은 공감하지만, 이런 내용을 답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특히 상장 관련 이슈는 굉장히 민감한 내용으로,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위믹스를 향한 투자 유치, 좋은 투자자들이 위믹스를 보유하도록 하는 것은 계속해서 노력 중이다. 지난해는 자산 시장 침체로 좋은 수확이 있지는 않았지만, 생태계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며 위믹스 플랫폼이 더욱 주목받아갈 것이라 본다.

Q. (위믹스 10953개 홀더) 현재 회사 유통 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월 평균 1500만개 수준을 미유통 재단 물량에서 유통 물량으로 전환된다.

이 것이 아무리 최대 유통 한도라고 명명했어도 추가 분량이 가격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실질 생태계 활성도에 따라서 토큰 유통 계획을 조정하는 것은 어떨까?

위믹스 가격, 가치 상승에 있어서 홀더와 위믹스 사이의 목표는 전혀 차이가 없다. 경영진과 회사, 홀더가 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유통량 관련해서는 총 발행량과 유통량을 나눠 설명하고 싶다. 수축 경제는 총 발행량이 지속 줄어가는 구조를 말한다. 단기적인 결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토큰 가치가 유지되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위믹스 생태계 성장이 위믹스 가치로 연결된다 생각한다. 단순히 토큰을 홀딩하고 있는 것이 생태계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아니며, 이를 위해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장에서 토큰 프로젝트의 이런 토큰 활용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이에 이후에는 외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절차를 거치고, 실제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고려되는 투자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투자를 잘 해서, 적재 적소에 풀려가게 하는 것이 첫 목표. 시장에 풀린 위믹스를 바이백하는 것이 두번째 목표다. 플랫폼 매출, 투자 수익의 25%는 위믹스 바이백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맞춰 실제 소각을 시행하고 있다.

바이백 앤 번의 효과를 가장 적절히 보는 것은 바이낸스 BNB로 알고 있다. 바이낸스는 영업 이익의 20%를 BNB 소각에 활용한다. 위믹스의 구조는 매출의 25%로, 생태계 가치 유지를 위해 더 개선된 구조를 갖췄다고 말하고 싶다. 올해 내 실시간으로 토큰 소각을 온체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Q. (위믹스 14만 3727개 홀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블록체인화하며 캐시 스왑을 없애고 모든 아이템을 사냥으로 확보하게 한다고 했다.

게임 내 경제 시스템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것인데, 탈중앙 취지에 근본적으로 맞는 방법 같다. 캐시 샵을 없애면, 게임 유저에게 돌아가는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 아닐까?

구글이나 애플 마켓과 결별해 수수료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록체인 게임에서 이런 트렌드가 메인 트렌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위메이드도 이런 구조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을지?

블록체인 게임의 그런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그런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이른 시기다. 시장에서는 캐시샵이 발달한 Pay 2 Win 게임 생태계에서 블록체인 게임 적용이 적합하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아직 블록체인 게임 자체는 게임 생태계에서 높은 인기를 가진 구조가 아니다. 현재 캐시샵은 이용자들이 ‘시간’을 사는 구조다. 긴 시간이 걸리는 게임 성취를 단기간에 성취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된 게임들도 이런 설계를 반영해 제작됐다. 이 게임들에서 단순히 캐시샵을 없애는 것은 생태계 유지를 보장할 수 없다.

블록체인 게임은 굉장히 초기 시장으로, 경쟁이 아닌 시장이 함께 커가는 단계라고 본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에도 그렇다.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의 사례를 그들이 제안할 수 있고, 함께 이를 보며 시스템을 개선해갈 수 있다.

위믹스가 게임에서 가지는 목표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특정 게임만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이런 게임들이 올라가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메이플스토리가 블록체인 게임의 가치를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알린다면, 이는 위믹스라는 ‘게임 플랫폼’에도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위믹스 4만 4468개 홀더) MS와의 협업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위믹스 관련 이슈가 있나.
파트너십 관련해서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를 말할 수 없다는 부분 이해 부탁한다. MS 투자 후 다양한 테마로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전략과 실제 사례를 다양하게 보고 있다.

Q. (위믹스 4만 4468개 홀더)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마쳤다고 공개했는데, 아직 관련 소식이 없다. 사용 계획과 향후 연계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후 시장 이슈가 많아 서로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 됐다. 가까운 시일 내 실제 실행 내용 발표를 진행할 것 같다.

Q. (위믹스 4만 4468개 홀더) 메인넷 인프라가 수요 대비 비대하다. 전체 로드맵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으며, 그 성과는 홀더에게 어떻게 이어질까?
위메이드는 게임을 시작해 디파이, 다오, NFT까지의 영역 확대를 위해 플랫폼을 형성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게임 액티비티가 메인넷 위에서 발생할거고, 시장을 주도하는 메인넷을 가진 것이 큰 하이프를 가져올 것이라 본다.

위믹스 메인넷은 이를 위한 목표다. 트랜잭션, 거래가 많아지면 위믹스 가스비가 많아지고, 그 위믹스는 시장에서 온다. 위믹스 가스비는 소각되기도 한다. 바이백 앤 번을 자동으로 이뤄지게 만드는 구조다. 위믹스 플랫폼 성과가 홀더들에게 이어지는 것은 자명하다.

현재 위믹스는 전체 메인넷 12~13위에 달한다고 본다. 상위 5개 프로젝트를 비교하면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안 상위 5개에 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가장 지갑 수가 많고, 가장 트랜잭션이 많이 발생하는 메인넷이 되는 것.

Q. (위믹스 14만 3727개 홀더) 왜 미르 이용자들이 흑철을 채굴해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었는가? 이용자들을 광부로 만드는 것이 긍정적인 게임 구조인지 의문이 든다. 나이트나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도 이런 구조를 적용할건지?
본래 미르4는 그렇게 설계된 게임이었다. 기존 인게임 이코노미 중 가장 중요한 재화가 흑철이니, 흑철을 드레이코로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제작된 구조. 초기 적용 단계 중 토큰 경제 아이디어가 처음 반영된 사례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현재까지 사례를 보면, 블록체인을 제대로 적용한 트리플A 게임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 토크노믹스 없이 개발되던 게임들에 이 기술이 적용된 사례가 많다.

게임성 없이 토크노믹스만 가진 사례들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계속해서 봐왔다. 미르4에서 미르M을 개발하며 그 시스템을 개선했듯, 앞으로 나오는 게임들에도 더욱 개선된 구조를 적용하려 고민하고 있다.

Q. (위믹스 14만 3727개 홀더) 10월 할당 팀 물량 9천만개는 분할 유통될지, 일괄 물량 이동될지?
팀 물량은 매월 60분의 1만 릴리즈하는 구조를 고민 중에 있다. 생태계 확장에 프로젝트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고민한 구조다.

Q. (위믹스 2만 8999개 홀더) 위믹스 가격이 오르면 게임 토큰 가격이 떨어지는데, 같이 오를 방법은 없을까?
이런 부분에서 생태계 내 활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현재 덱스에는 이런 적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유동성이 적은 토큰들이 위믹스 토큰 가격 영향을 받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 본다.

Q. (위믹스 10953개 홀더) 현재 메인넷 중 디앱 등 활성화 성공 사례가 없는 것 같다. 디파이 디앱은 이더리움 레이어 2에, 위믹스 플레이는 사이드체인에 올라가 있는데, 이들도 위믹스 메인넷 성장에 기여한다고 봐야하나?
현재 메인넷 성장을 위해 할 부분이 많다. 오늘 네이트 스테이션 오픈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이드 체인으로 분리된 위믹스 플레이 등은 위믹스 L2 등의 형식으로 메인넷 연동 구조 확보를 진행 중에 있다.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런칭 시점에는 위믹스 메인넷이 현실화되지 않은 시점으로 이런 연동을 고려하기 어려웠다. 현 시점에는 관련 프로젝트들을 위믹스 메인넷 상 런칭하는 것으로 계획 및 진행 중에 있다.

Q. (커뮤니티 질문) 아쿠아 토네이도, 피싱 토네이도 개발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토네이도 관련 프로젝트들의 런칭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았고, 현재 토크노믹스 고도화 및 개발 중에 있다. 더 현실적인 토크노믹스 구조가 개발되었을 때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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