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급등세 주춤 … 폴리곤 OKB 급등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2만5000달러 돌파 후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1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급등세 주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4520.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6% 상승했다.

이더리움 1.37%, BNB 0.80%, 폴리곤 8.72% 상승했고, XRP 1.23%, 카르다노 0.4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월16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405달러 상승한 2만4655달러, 3월물은 445달러 오른 2만4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8.00달러 상승해 1689.50달러, 3월물은 25.50달러 오른 1698.50달러에 거래됐다.

# 폴리곤 OKB 급등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 돌파 하루 만에 장중 한때 2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2023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게코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2022년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2만5000달러에서 1만9000~2만1000달러 수준으로 후퇴한 후 11월 FTX 사태 충격으로 1만5742달러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월 들어 급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1월4일부터 17일까지 14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013년 11월 15일 연속 상승 마감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더리움 또한 장중 강한 상승세로 1700달러를 돌파한 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시장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1000만에서 1억 MATIC을 보유한 폴리곤 고래들의 최근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래들의 이러한 대규모 축적은 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동안 이루어졌는데, 이는 폴리곤의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믿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기존 OKX체인과 별개로 새로운 OKB 체인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OKB 가격이 급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41% 하락해 65.5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26%, 나스닥 1.78%, S&P 500은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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