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의 최근 랠리 배경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관 및 펀드 자금 유입이 한가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왜 오늘 갑자기 올랐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2월 10일 이후 여러 펀드와 기관들이 암호화폐시장에 거의 16억달러를 쏟아 부은 것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룩온체인은 2월 10일부터 이날까지 서클의 USDC 입출금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기간 여러 펀드와 기관들은 서클로부터 16억달러의 USDC를 인출했고 불과 2억달러의 USDC를 예치했다.

일례로 주소 “0x308F”는 2월 10일 이후 서클로부터 1억5500만달러 상당의 USDC를 빼내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했다. 룩온체인은 이 펀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암호화폐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 트위터/Lookonchain

16일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 발표 후 뉴욕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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