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美 고용보고서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임금 상승세는 여전히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역사적 기준에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8만9000개 늘어 12월의 22만3000개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고 실업률은 12월 3.5%에서 1월 3.6%로 상승을 예상한다.

기술업체 실적 부진
애플, 아마존, 알파벳이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 둔화가 전자제품,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광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ARKK가 새로운 나스닥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크의 간판 펀드인 ARKK가 “새로운 나스닥”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ARKK가 증시의 가장 인기 있는 성장주 기준지수(나스닥) 보다 장기적 혁신에 보다 잘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드는 지난해 주가 폭락은 금리 인상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1970년대 처럼 경제에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내리더라도 자신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약 0.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60으로 0.15%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392%로 1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6.12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2.42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 이외에 서비스부문 보고서들이 발표된다. 메리 댈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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