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침체 경고
미국 증시와 정크 본드 투자자들이 올해 경기침체의 충분한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빈티지 포인트 애셋 매니지먼트가 경고했다. 빈티지 포인트는 2022년 중국의 반등에 적기에 베팅함으로써 경쟁사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아시아에 포커스를 맞춘 헤지펀드다. 빈티지 포인트의 수석 투자 오피서 니콜라스 페레스는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제조업 신규 주문과 같은 미래 수요를 가리키는 지표 대신 고용 등 이미 지난 시점의 경제 통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전략가들도 올해 증시 랠리는 시장을 “부정적 서프라이즈에 취약하게 만들면서 경기침체에 대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中 갈등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가 일부 중국 국영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일부 증거들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구체적 내용 공개는 거부했다. 그러나 중국 국영기업들의 러시아 지원은 비군사적, 경제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고만 밝혔다.

구글과 트위터 소송 직면
미국 법무부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구글의 지배력과 관련, 구글에 소송을 제기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실제 소송이 제기될 경우 2786억달러의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을 겨냥한 법무부의 두번째 반독점 소송이 된다. 트위터도 영국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사무실 임대료 미지급과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27%, S&P500지수 선물은 0.2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16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09%로 2.4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0.42% 오른 81.96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24% 전진한 88.37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45분 미국의 PMI 지수, 이어 오전 10시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340억달러 규모의 만기 52주 재무증권, 420억달러 규모의 만기 2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M, 록히드마틴, GE 등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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