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SEC가 제미니를 기소한 선택은 실망스럽다. 제미니와 기타 채권자들은 자금 회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조치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비생산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미니 언 프로그램은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의 규제 하에 출시된 서비스다. 우리는 제미니 언 서비스와 관련 SEC와 17개월 가까이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제네시스의 출금 중단 전까지 어떠한 강제 조치도 언급한 바 없다. SEC의 기소는 34만 제미니 언 사용자와 기타 채권자들의 자금 회수 노력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한 유감스러운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