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로이터가 런던발로 바이낸스의 재무상태와 투명성에 대한 장문의 분석 리포트를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바이낸스가 지난 한주간 60억달러의 순유출을 차분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FTX 붕괴후 투명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로이터의 서류분석에 따르면 올해 22조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바이낸스 거래소는 대중의 시야에서 가려져 있다.

바이낸스는 Binance.com이 어디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밝히기를 거부한다. 수익, 이익, 현금 적립금 등 기본적인 재무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자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차대조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고객에게 자금을 대여해 주는 마진거래의 베팅이 얼마나 큰지, 바이낸스가 그 위험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또는 인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준비금의 전체 범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바이낸스는 나스닥 상장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코인베이스와 달리 상세 재무재표를 공시할 필요가 없다. 또 2018년 이후 외부자본을 조달하지 않아 외부에 재무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바이낸스가 규제 라이선스 등을 획득한 14개 지역의 바이낸스 관련 서류를 검토했으나 재무정보를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유럽연합 국가와 두바이및 캐나다가 포함된다.

로이터는 바이낸스 CEO 창평자오 등의 트윗 등을 분석해 1억20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21녀네 34조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뢰있는 수익추정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창펑자오가 강요해온 엄격한 비밀주의 문화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심지어 바이낸스의 전 최고 재무 책임자인 웨이 저우조차도 3년 임기동안 회사에 전체 계정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투명성을 말하면서 창펑자오와 임원들이 세계에 있는 주요 거래소를 통제하는 주체조차 밝히기를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14개 관할 구역 당국에 문의한 결과 응답자 8명중 6명은 거래소를 감독하는게 아니라 의심거래를 보고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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