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샘슨 모우가 FTX 본사를 방문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10일 “공개한다. 나는 올해 초 바하마에 있는 FTX 사무실을 방문했다. 주방에 있는 소다수를 마신게 내가 한 일의 전부다”고 트윗했다.

그의 이 같은 고백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의 CEO 마이크 맥카프리가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지난해 제공받은 2700만 달러 대출을 공개하지 않은 데 책임을 지고 9일(현지시간) 사퇴한 뒤 나온 것이다.

FTX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에 연쇄 파산을 몰고 온데 이어 많은 샐럽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유명 투자 프로그램 샤크 탱크에서 미스터 스마일로 유명한 캐나다 투자자 캐빈 오리어리도 FTX 홍보대사로 15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람들은 오리어리에게 “당신이 받은 돈은 FTX 고객들의 피 같은 돈이니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샘슨 모우는 블록스트림 CTO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에 커다란 역할을 했었다.

또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을 돕기 위해 전세계를 다니고 있는 사업가이다. 사기와 분식회계 등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모두 보여주는 FTX를 방문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할 수 있는 이유다. 때문에 사전에 방문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놀라움과 함께 정직하게 밝혀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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