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올해 초 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 1억 달러 규모의 후원을 검토했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FTX는 수년간 두 팀에 약 1억 달러를 후원하는 것을 논의했으며, 리버풀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하려고 했었다. 다만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가 다른 후원 거래 등과 비교한 결과, 실익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후원 논의가 무산됐다. FTX 내부에서도 후원에 대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었다. 또 리버풀이 당시 FTX에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에서 리버풀은 유니폼과 인터뷰 배경에 FTX 로고를 삽입하겠다고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