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이 금리정책을 변경하게 되면 금(골드) 가격이 온스당 2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상품 분석 전략가 프란시스코 블랜치는 2일(현지시간) 내년도 상품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이 바뀌게 되면 금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금은 상업적인 사용이 제한적인 반면 투자 수요에 의해 가격이 올랐다”며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금 수요가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2023년 연준의 정책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궤도 수정을 하게 된다면 금 시장으로 새로운 투자자들이 들어올 것이다.”

금 시장의 핵심 투자자로는 각국 중앙은행들을 빼놓을 수 없다. BoA에 따르면 터키, 이라크, 인도,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금 투자 규모를 늘렸다.

금 시장과 경쟁하는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도 관심거리다. 특히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서 지난해까지 금과 경쟁 상품으로 부상했었다.

올해 테라-루나 사태, FTX 사태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 고점 대비 75%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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