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시장이 전반적으로 밋밋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트러스트 월렛 토큰(TWT)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TWT는 뉴욕 시간 오전 10시 4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7.96% 오른 2.42달러를 가리켰다. TWT의 장중 고점은 2.49달러로 기록됐다.

TWT의 두 자릿수 상승에 비해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0.11% 내렸고 이더리움은 0.86% 상승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TWT는 11월 28일 1.84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TWT가 2일 상승 마감할 경우 5 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결과가 된다.

TWT의 최근 랠리는 FTX 붕괴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분석된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에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예치했던 암호화폐 자산을 트러스트 월렛과 같은 자신들이 직접 관리하는 지갑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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