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브라질 하원에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통과됐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감독 하에 ‘결제 약정’의 정의에 암호화폐와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포함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 브라질 하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상원을 통과된 후 전날 하원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이제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법안은 “증권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자산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규제하고, 그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디지털 자산은 행정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책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법안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대한 세금 혜택도 규정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처리, 채굴 또는 보관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취득하는 사업체는 거래세와 소득세를 일부 면제 받는다.

한편 이 법안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법정 통화로 인정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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