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올해 미국의 쇼핑 대목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기록적인 판매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연휴 기간 동안의 성장 추정치보다 약간 높다.

또 미국 쇼핑객들은 올해 추수감사절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보다 거의 3%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백화점의 모습 [사진=로이터 통신]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쇼핑은 온라인 추수감사절 매출의 55%를 주도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조기 징후는 시즌이 예상만큼 우울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소피파이의 가맹점들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소피파이에서 온라인 상점을 호스팅하는 기업은 추수감사절에 분당 15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전세계 웹사이트에서 하루에 10억 건 이상의 검색을 추적하는 광고 기술 회사인 캡티파이(Captify)에 따르면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이날 현재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대한 온라인 검색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검색은 전년 대비 386% 급증해 아마존을 뛰어 넘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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