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존 대출에 대해 유예(forbearance)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블록파이는 이메일에서 고객에게 ‘현재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은 상환할 필요 없으며 신용평가기관에 대출이 연체된 것으로 보고되지도 않는다. 연체료 역시 없다. 이자 및 만기 상환금 등에 대해서는 추후에 알려줄 수 있으며 대출 이자는 지난 11일부로 0%로 설정됐다’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블록파이는 FTX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출금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블록파이가 수일 내 파산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