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가 룩온체인(Lookonchain)는 “트론(TRX)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는 지난 9일부터 디커플링 상태에 있고 현재 거래 가격은 0.9812 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작성 시점인 14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USDD는 이 보다 낮은 0.9786달러로 디커플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사진)

그는 “USDD 준비금은 11월 10일 9억 9000만 USDC에서 현재 4억 4200만 USDC로 5억 4800만 달러 감소한 상태이며, 이 중 3억 5000만 USDC는 저스트랜드(Justlend)에서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저스틴 선이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USDD 공급량이 7억 20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USDD의 실제 담보비율은 50%에 불과하다.

그는 또 “담보 세부 사항을 확인한 결과 TRX의 99%는 사용할 수 없음을 발견했다”고도 했다.

룩온체인은 “이 중 저스트렌드에 추가로 갚아야 할 3.3억 달러를 제외하면, 트론 트레저리가 USDD 준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 자산은 1억 4000만 달러와 2.2억 달러 규모의 BTC 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usdd.io는 데이터를 통해 “USDD 보유량은 USDC 뿐만 아니라 TRX, BTC 등의 담보물도 포함되며 담보된 자산의 총 가치는 유통 중인 USDD의 가치보다 높다”고 밝히고 있다.

usdd.io 사이트는 현재 USDD 총 유통량이 USDD 7억 2533만 달러이고 USDD 담보는 총 14억 8000만 달러로 담보 비율은 약 204.06%로 표시 중이다. 즉 룩온체인의 지적은 USDD의 다른 준비금 자산을 빠뜨린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204%의 담보물 가운데 USDC가 4억 4232만 달러, BTC가 2억 2000달러 규모이고, 나머지 담보물 10억 달러는 거의 대부분 트론 토큰 TRX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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