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최고경영자 샘 뱅크만-프리드(SBF)가 10일(현지시간) FTX 위기의 근원지였던 알라메다 리서치의 단계적 폐업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알라메다가 “어떤 식으로든” 점진적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SBF는 또 투자자들에 앞서 사용자들에게 돈을 되갚기 위해 FTX가 소유한 모든 자금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SBF는 이어 FTX.US 사용자들의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SBF가 FTX 위기가 확산되기 직전에도 동일한 약속을 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BF는 현재 여러 플레이어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FTX가 아직 생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FTX 인터내셔널의 현재 자산/담보 시가총액은 대략적으로 고객 예치금 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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