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의 샘 뱅크만 프리드(SBF)가 8일 밤(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됐다.

그는 바이낸스와의 인수 계약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첫번째 우선 순위는 고객과 산업보호다. 이 기준이 우리가 할 일을 알려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번역 전문이다.

최근 며칠간 연락이 안돼 미안하다. 이 과정 동안 좀 더 소통했으면 좋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불행히도 사건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서 소통하지 못했다.

FTX와 바이낸스 양사는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기로 하는 구속력이 없는 합의를 했다.

정확히 무슨 얘기인가? 좋은 질문이지만, 나는 애석하게도 여기에 대해 완벽한 대답을 해 줄 수가 없다. 상세 조건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루나 한 주 단위로 상황이 진전될 때마다 내용을 업데이트 하겠다.

우리의 첫번째 우선 순위는 고객과 산업보호다. 이 기준이 우리가 할 일을 알려줄 것이다. 우리는 첫번째 과제를 완수할 것으로 낙관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두번째 우선 순위인 주주들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지금 당장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려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사정이다. 결론이 나면 알려드리겠다. 주주들의 이익을 지키는 것은 우리들의 가장 높은 우선 순위고 협상 불가한 영역이다.

앞으로 며칠간 무척 바빠진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내기 힘들다. 램닉과 다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바쁠 것이다.

어쨌든 시간이 날 때 지난 상황을 더 전해드리겠다. 잘하지 못해 죄송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해 고객들의 자산과 주주들의 투자금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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