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 2022년 상반기 기관 투자자의 58%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의 74%가 향후 미래에 암호화폐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1%는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 사장 톰 제솝(Tom Jessop)은 “지난 몇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역풍에 직면했지만, 관련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 지난 몇년 동안 시장의 제도화를 이룬 덕분에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다만 해당 설문조사가 지난 6월 기준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