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주간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8개월간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났다. 암호화폐를 보증금으로 활용한 ‘코인’ 기반 선물 포지션의 비중은 70%에서 40%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기반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 비율이 약 60%까지 증가했다.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담보 가치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거래량이 안정화되고 있고, 상승 관점이 약간은 우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BTC에 대한 노출을 감수하고 있지만 아직 진정한 ‘베팅’은 나오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반면, 이더리움(ETH) 선물 시장에서는 9월 19일로 예정된 머지(PoS)를 감안한 ‘베팅’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66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을 앞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