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5% 올라 전망치 8.7%를 하회했다는 발표 후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593.3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5% 상승했다.

이더리움 3.04%, BNB 1.85%, XRP 0.46%, 카르다노 1.36%, 솔라나 1.08%, 폴카닷 1.1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0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1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90달러 상승한 2만3150달러, 9월물은 135달러 오른 2만3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23.50달러 상승해 1714.50달러, 9월물은 34.50달러 오른 1714.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5% 올랐다는 발표 후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테더(USDT) 비율이 지난 3갸월 동안 20% 증가했다.

거래소 테더 비율은 5월19일 19.7%에서 이날 현재 42%로 증가했는데, 42%를 넘은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테더 공급량은 지난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약세장 속에서 토큰을 환매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최근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2주 사이 14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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