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829.1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4% 하락했다.

이더리움 3.03%, XRP 1.35%, 카르다노 2.98%, 솔라나 3.80%, 폴카닷 2.23% 하락했고, BNB 2.8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715달러 하락한 2만2825달러, 9월물은 705달러 내린 2만28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46.50달러 하락해 1612.00달러, 9월물은 31.50달러 내린 1626.5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장 출발 전 아시아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솔라나는 네트워크 해킹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서 일부 회복했다.

솔라나는 전날 자사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지갑 앱과 관련된 해킹 공격을 받아 약 6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한 후 큰폭으로 하락했다.

바이낸스의 BNB는 거래소가 이 종목에 대해 더 많은 지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벤처 캐피털 부문의 새 대표를 지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00달러를 넘어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지갑 9,000개 이상 털린 솔라나, 아직 ‘일부 원인’ 밖에 못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