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금리 인상 발표 후 급등 # 선물 가격도 급상승 # 암호화폐 증시 동반 랠리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후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를 넘어 2만3000달러를 향해 급등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 금리 인상 발표 후 급등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800.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05% 상승했다.

이더리움 16.58%, BNB 10.31%, XRP 7.24%, 카르다노 10.52%, 솔라나 13.11%, 도지코인 8.3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7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 가격도 급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2025달러 상승한 2만2940달러, 8월물은 2015달러 오른 2만29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29.00달러 상승해 1594.00달러, 8월물은 235.50달러 오른 1600.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랠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10% 안팎, 이더리움은 16% 이상 급등했다.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직후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이 급격히 확대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시바이누 고래들의 거래량이 640%, 고래들의 네트워크 활동이 61% 급증했다.

또한 시바이누 활성 주소에서 대규모 거래가 57% 급증하며 가격도 3.1% 상승해 주요 지지 수준 0.00001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도 다우존스 0.42%, 나스닥 2.71%, S&P500 1.46%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1.08% 하락한 52.9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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