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은 1400달러 위에서 반등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318.8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4% 상승했다.

이더리움 4.25%, BNB 5.16%, XRP 1.32%, 카르다노 0.30%, 솔라나 2.29%, 도지코인 1.3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7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360달러 상승한 2만1275달러, 8월물은 350달러 오른 2만1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91.00달러 상승해 1456.00달러, 8월물은 92.50달러 오른 1457.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150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주요 저항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분명한 반등을 위해서는 2만1500달러를 상회해야 하며, 이 경우 다음 저항 2만2000달러를 돌파하면 2만30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1400달러를 상회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중인데, 1500달러 저항 수준을 극복하지 못하면 1400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이 6월 중순 이후 120% 이상 반등하면서 최근 한달 동안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급등세에 불구하고 2021년 4월 최고치 185달러에 비해 여전히 85% 이상 하락한 상태로, 현재 추세가 2021년 6월~2021년 9월 150% 급등 후 나타났던 ‘불 트랩’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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