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카카오톡 안에 탑재됐던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이 독립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이날 클립을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 두 가지로 출시했다. 현재 클립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독립 앱으로 개발하는 이유는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톡 내에 있을 경우 국내 사용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외국인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톡 정책에 따라 만 19세 이상만 가입 가능하다는 제약도 이번 기회에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재 카카오톡 내 클립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독립 앱 역시 기존 클립과 기능은 비슷하다. 다만 클립 앱은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메뉴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