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볼드(Vauld)가 거래와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다르샨 바티자(Darshan Bathija) 볼드 CEO는 블로그를 통해 “불안정한 시장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재정적 어려움 등을 포함한 복잡한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라USD(UST) 붕괴 이후 최근 2개월간 고객 출금 금액이 1억9,770만 달러에 달했다”며 “이에 따라 볼드 플랫폼에서 모든 거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드는 구조조정 등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볼드는 페이팔(PayPal) 공동 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의 발라 벤처스(Valar Ventures)와 코인베이스벤처스, 판테라 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275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