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 따라 투자 열기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젝트에 따라서는 벤처 캐피털 투자금 조달에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점프크립토(Jump Crypto)의 투자 책임자 소라브 샤르마는 최근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평가 금액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매우 강력하고 우수한 기업가들과 그들의 신념에 의한 프로젝트의 경우 항상 투자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수탁 및 인프라 스타트업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부각시킴으로써 이달 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억7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 로드리고 비쿠나는 “투자 시장이 올해 들어 주춤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수년간의 사이클을 극복하고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성공 배경을 설명했다.

멀티코인 캐피털의 매니저 파트너인 투샤 자인은 현재 시장 상황이 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강세장보다 약세장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자체에만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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