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국채 단기물은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5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1% 상승했다.

예상을 웃도는 CPI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연준이 보다 장기간 공격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 시간 오전 9시 7분 2년물 수익률은 2.92%로 10.3bp 올랐다. 같은 시간 5년물 수익률도 6bp 상승, 3.125%를 가리켰다. 이에 비해 장기물인 10년물 수익률은 3.044%로 불과 0.2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은 3.12%로 5bp 하락했다.

*이미지 출처: CNBC(Trade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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