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테라를 하드포크하자는 권도형 대표의 제안이 테라 커뮤니티 내에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하드포크를 결정하면 테라는 테라 클래식(LUNC)과 테라(LUNA)로 갈라지게 됩니다. 기존의 테라가 LUNC가 되는 것이죠.

2016년 다오(DAO) 해킹 사건을 두고 갈라선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을 연상시킵니다. 이번 테라 하드포크를 당시와 동등 비교하는 것은 그 자체로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참고로 삼을 만하기는 합니다.

오리지널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남았고,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2016년을 기점으로 이클과 이더 챠트를 그려보면 가격 상승률 측면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자료=트레이딩뷰

이클이 1000% 대 상승할 때 이더는 1만% 넘게 올랐습니다.

하드포크 당시 이클은 조만간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6년이 지나 아직도 시총 30위권 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테라를 둘러싼 논란이 하드포크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죠. 논란이 더 거세질 수도 있습니다. 권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를 포함해서요.

테라가 살아남을 것인지는, 한참 후에야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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