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감소했다. 장기 투자 펀드와 헤지 펀드 모두 롱 포지션 축소가 두드러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4월 26일 9821 건에서 5월 2일 9286 건으로 535건 감소했다.

장기 투자 펀드는 롱 포지션을 줄이고, 숏 포지션을 늘렸다. 직전주 대비 순 미결제약정은 451건 감소한 5173 건을 기록했다.

헤지펀드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 비트코인 약세 전망이 강하다는 신호다.

장기 투자 펀드 롱 포지션은 5831건, 숏 포지션은 658건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은 전주 대비 316건 감소하고, 숏 포지션은 135건 증가한 수치다.

헤지펀드 롱 포지션은 1496건으로 전주 대비 218건 줄었다. 숏 포지션은 22건 늘은 6834건이다.

비트코인은 5월 2일 시가 3만 8472달러에서 9일 현재 3만 4204달러에 거래된다. 약 11.1% 하락한 수치다.

동 기간 나스닥은 1만 2332포인트에서 1만 2145포인트로 2.5% 하락, S&P500은 4131포인트에서 0.2% 하락한 412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864달러에서 1880달러로 0.8% 상승했다. 자산 시장 전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 대비 하락세가 강했다.

# 총 미결제약정
– 9286 계약(직전 주 대비 -535) :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익스포저 감소
– 감소 이유 : 기관 투자자 롱 포지션 감소, 숏 포지션 증가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 5831계약(-316)
– 숏 : 658계약(+135)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173 계약(-451)

# 레버리지 펀드 : 헤지 펀드 등
– 롱 : 1496계약(-218)
– 숏 : 6834계약(+22)
– 순 미결제약정(롱-숏) :-5338 계약(-240)

# 분석
시장 위험 회피 성향 강화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익스포저 감소
자산 시장 전반 하락세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 하락 주식 시장 대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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