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종목들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뉴욕장 출발 전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토콜 유니스왑의 토큰 유니스왑(UNI)이 8.08달러까지 거의 10% 올랐다.

시가총액 54억달러로 시가총액 순위 26위인 유니스왑의 현재 가격은 2021년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44달러와는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

테라 생태계의 인기 앱 앵커 프로토콜의 토큰 앵커(ANC)는 하루 동안 14.5% 급등하며 2달러를 시험 중이다.

디파이라마 자료에 따르면, 앵커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172억달러를 넘어 현재 디파이 분야에서 세번째로 큰 프로젝트가 됐다.

코스모스 기반 크로스체인 플랫폼 토르체인(RUNE)은 하루 사이 최고 13% 급등한 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 43위 토르체인은 지난해 대규모 해킹 피해를 겪은 후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2.5% 상승해 3만9600달러, 이더리움은 3.98% 오른 29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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