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플랫폼 폴카닷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초래했던 브릿지 메커니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크로스체인 통신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탈레그래프에 따르면, 폴카닷이 개발한 XCM 메시징 시스템은 스마트 계약뿐만 아니라 자체 파라체인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XCM 채널은 릴레이 체인으로 불리는 폴카닷의 중앙 허브와 동일한 수준으로 고정되며, 파라체인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XCM을 이용해 파라체인 간의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향상되고 개별 체인에 대한 거버넌스 과정이 필요 없게 된다.

폴카닷 개발업체 패리티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현재 이용 중인 대부분의 브릿지 메커니즘이 중앙 집중식 다중 서명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취약성이 있는데, 새로운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브릿지에 대한 해킹으로 암호화폐 산업은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액시 인피이티의 로닌 브릿지 해킹으로 6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도난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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