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액시 인피니티의 사이드체인 로닌브릿지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에 북한 해킹 그룹이 연루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의 특별 제재 대상 명단에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 주소가 포함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해당 주소에 최근 17만3000ETH와 2550만 USDC 토큰이 전송됐으며, 현재 4억45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4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으며, 이더리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북한에 의한 해킹 범죄는 주로 김정은 직속 정찰총국 산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Lazarus)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시 인피니티는 지난 3월 로닌브릿지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6억달러가 넘는 피해를 당했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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