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가상 토지 판매로 3억2000만달러 조달
블룸버그에 따르면 NFT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red Apes Yacht Club)’ 컬렉션을 만든 유가 랩스(Yuga Labs)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자사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연관된 가상 토지 판매를 시작해 약 3억2000만달러 암호화폐를 조달했다. 한편 워런 버펫은 비트코인 보다는 농지나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거듭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매입 확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정학적 혼란과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최소 10년래 가장 많은 주식을 매입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버크셔는 셰브론,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기업 지분을 확대했다. 버크셔는 1분기에 주식을 410억달러 순매입했다.

중국 성장 둔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봉쇄조치 결과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이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같은 데이터 발표 후 역외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다.

뉴욕 주가 선물 혼조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S&P500지수 선물은 0.06%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10%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지수 선물은 0.11% 후퇴했다. 지난달 미 증시는 2020년 팬데믹 발생 초기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거뒀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13%로 2.1bp 하락했다. 원유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WTI 선물은 배럴당 100.75달러로 3.76% 후퇴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3.57% 내린 배럴당 103.32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경제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미국의 ISM 제조업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번 주 에어비앤비, 힐튼, 스타벅스, 우버, 화이자, 셸 등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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