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하여 만든 조인트벤처(VC) 플레이스에이(대표 제이슨 표)가 2일 새로운 사명 ‘팔라(Pala)’를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블록체인과 NF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팔라가 기존 AI 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에서 글로벌 블록체인과 NFT 시장의 사용자 중심 웹3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부터 NFT 마켓, 소셜 커뮤니티까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가치를 창출하는 웹3 서비스를 블록체인 환경에서 재현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작년 11월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인 ‘Alap: The Lost Pioneers’를 민팅 35분 만에 ‘완판’한 것에 이어, 디파이(DeFi) 서비스인 ‘팔라덱스(PalaDEX; Pala Decentralized Exchange)’를 출시하고 3개월만에 1억 6166만 달러(약 1944억원) 상당의 총 예치 자산(TVL; Total Value Locked)을 모았다. 글로벌 디파이 관련 데이터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2월 TVL 상승률 1위(129% 상승)에 달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팔라는 탈중앙화 금융 환경에서 쉽고 편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의 DEX 애그리게이터 ‘블루웨일 프로토콜(Bluewhale Protocol)’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데 이어, 22년 1분기 중 NFT 토큰화 플랫폼인 팔라볼트(PalaVault)를 출시한다.

팔라는 지난 1월 말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스퀘어(PalaSquare)’는 기존 마켓들과 달리 단 1%의 판매수수료만 책정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으로, 출시 1개월만에 누적 거래량 70억 원 상당을 돌파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라스퀘어는 유저들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NFT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향후 민팅(NFT 발행)부터 커뮤니티 형성, 2차 거래까지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쉽고 편리하게 NFT 생태계에 참여하고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팔라는 서비스 영역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NFT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내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해외 유저 확보 및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며, 연내 제 3자 보안 감사(Audit)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제이슨 표 대표는 해당 사명 변경 이후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크립토 생태계의 운영을 담보하여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된 팔라(Pala)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웹3 생태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참여한 개인의 영향력을 수익으로 연결해 돌려줄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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