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100 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산유국이다. 미국과 서방이 어떤 제재 조치를 내놓을 것인지 주시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대체 수입선을 모색 중이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은 5개 원유 트래이더와 정유사 담당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원유 수송 탱커 선박 소유주들도 러시아와 거래를 꺼리는 분위기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탱커사 중 하나인 프론트라인에 따르면 원유 트래이더들은 다른 안전한 공급처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런던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 달러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도 100 달러를 터치했다.

미국과 서방 각국은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원유 수출이 포함될 경우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은 국제 유가 상황을 주시하면서 전략비축유 방출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킨다.

물가 상승을 회피할 수 있는 금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 자금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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