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1000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가 6300개 이하로 감소해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에서는 일반적으로 1000ETH, 현재 시가 392만달러 이상 보유 지갑을 고래로 간주한다. 이는 주로  매도 또는 매수 주문을 통해 시장 동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고래 수의 감소는 대형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만ETH, 3920만달러 이상 보유 이더리움 주소 수 또한 지난 6월 1208개에서 현재1156개로 4.5% 가까이 감소했다.

한편 시장 분석가 펜토시는 현재 이더리움이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사이 경쟁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예측은 어렵지만 바닥에 도달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장 출발 전 3.5% 하락한 392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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