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채굴산업에 초점을 맞춘 ETF 상품의 승인을 신청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반에크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 채굴 ETF는 MVIS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채굴 지수의 가격과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이 지수에는 디지털 자산 채굴 활동이나 채굴 관련 기술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거나 개발 잠재력이 있는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이 포함된다.

블록웍스는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채굴 ETF가 비트코인 채굴기 등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2018년 1월 출시된 앰플리파이 인베스트먼트(Amplify Investments)의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셰어링 ETF(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 BLOK)로, 운용 자금 규모가 17억달러에 달한다.

반에크는 지난달 17일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를 미국 내 세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로 출시했다.

한편 미 SEC는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의 승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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