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이용자들 사이에서 출시 후 단시간에 4만5000% 폭등한 오징어게임 토큰(SQUID)이 사기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복수의 투자자들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편승애 발행과 동시에 가격이 급등한 SQUID 토큰을 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은 “이용자들이 펜케익스왑( PancakeSwap)에서 해당 토큰을 팔 수 없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았다”면서 거래 주의를 당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펜케익스왑은 현재 SQUID를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이 토큰은 현재 10.34달러에 거래 중이며, 하루 거래량이 700만달러로, 코인마켓캡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 362%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벼락처럼 폭등한 SQUID 토큰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토큰이 사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크립토 타이리온(Crypto Tyrion)은 SQIOD 토큰 트위터 계정이 댓글을 차단하고 있다며, “100% 러그 풀”(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이라고 주장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오징어 게임’ 암호화폐로 나왔다…하루만에 2400% 폭등

‘오징어 게임’ 암호화폐로 나왔다…하루만에 2400%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