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이 아시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아마존과 애플은 3분기에 예상보다 좋지 않은 실적을 냈다.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업들과 거래하는 부품사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3000선이 무너졌다.

일본 증시는 올랐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상환 유예 마지막 날인 29일 외화채권 이자를 지급했다.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

중국 증시는 한숨을 돌려 반등했다.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내달 11일에도 미뤄뒀던 이자를 갚아야 한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보합선을 유지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지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60K로 내려왔지만, 이더리움이 사상 최가인 440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미국 현지시간 29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콜-풋 미결제약정 분포로 볼 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집중할 것을 밝히며 사명을 ‘메타(Meta)’로 바꿨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관련 코인들과 관련 주식들이 주목을 받았다. 샌드박스, 플로우, 플래이댑, 디센트럴랜드, 엔진, 엑시인피니티, 위믹스 등이 크게 올랐다.

  • 달러/원 = 1168.40원, 전일 대비 -1.18원, -0.10%(원화 가치 상승)
  • 달러/엔 = 113.56엔, 전일 대비 -0.02엔, -0.02%(엔화 가치 상승)
  • 국내 주식 = 코스피 2970.68, 전일 대비 -1.29%, 코스닥 992.33, 전일 대비 -0.78%
  • 일본 주식 = 니케이225 2만8892.69, 전일 대비 +0.25%
  • 중국 주식 = 상해종합 3547.34, 전일 대비 +0.82%
  • 홍콩 주식 = 항셍 2만 5377.73, 전일 대비 -0.70%
  • 비트코인 = 6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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