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동반 하락 # 비트코인 반등? 지지선 확인?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4780.1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8% 하락했다.

이더리움 4.57%, 카르다노 10.07%, 바이낸스코인 4.55%, XRP 4.52%, 솔라나 7.08%, 도지코인 3.71%, 하락했고, 폴카닷 2.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13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동반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885달러 하락한 4만4790달러, 10월물은 880달러 내린 4만4905달러, 11월물은 970달러 하락해 4만4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55.75달러 하락해 3256.05달러, 10월물은 64.25달러 내린 3268.7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반등? 지지선 확인?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를 회복 못하고 장중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매도 세력들이 4월 이후 고점을 낮추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 상방향 추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둔화되고 있는 모멘텀과 5만달러 ~ 5만5000달러에 포진한 저항세력을 감안할 때 상승세가 제약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카르다노(ADA)가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알론조 하드포크 완료 후 가격이 계속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0% 이상 급락세를 지속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카르다노의 이러한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세 자산은 일부 트레이더들의 차익실현 시도에 따라 일시적인 횡보 내지 하락을 거치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 강세 전망의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정해진 3 회계 분기에 4억1990만달러 현금을 사용해 약 8957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한 평균 매입 비용은 비트코인 당 4만6875달러로 보고됐다.

코인베이스는 15억달러 상당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을 통해 상품 개발, 기업 인수, 새로운 인력 충원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졌다.

시장은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착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력할 경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21% 하락해 242.8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76% 상승, 나스닥 0.07% 하락, S&P500 0.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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