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엘살바도르가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파른 가격 조정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저가 매수를 통해 새로 150개의 코인을 추가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비트코인 가격) 디스카운트는 끝나가는 것 같다. 가격 하락에 감사한다. 우리는 100만달러의 종이 화폐를 절약했다. 엘살바도르는 지금 55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앞서 400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는 약 2000만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 초반 5만2000달러 위에서 거래됐으나 뉴욕 시간대 장중 가파른 조정을 거치며 4만3000달러 부근까히 하락했다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2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8.75% 내린 4만7158.38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5만2853.76달러, 저점은 4만3285.21달러로 기록됐다.

엘살바도르는 7일을 기해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와 함께 국가 공식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비트코인 수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식 디지털 지갑을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에게 30달러에 해당되는 비트코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지 출처: 엘살바도르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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