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ETF 수석전략가는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와 프로셰어스(ProShares)의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 철회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 좋은 신호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발추나스는 트위터를 통해, 미 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올 11월까지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의 분석 노트를 인용하며,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첫번째 승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앞서 반에크와 프로셰어스는 비트코인 선물에 기반한 ETF 승인 신청 후 이더리움 선물 ETF도 신청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후자의 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발추나스는 SEC가 두 회사의 사전 협의 가능성을 의심해 승인을 거부할 뜻을 나타내자 신청을 취소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최근 선물 투자 방식의 ETF가 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임을 시사하는 언급을 한 후 프로셰어스가 가장 먼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신청했고, 반에크, 갤럭시 디지털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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