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펀드 자금 유입에 제동이 걸렸다. 직전 주 6300만 달러 유입에서, 지난 주에는 400만 달러(한화 45억원) 유출로 자금 흐름이 바뀌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거래량도 15억 8000만 달러로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적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북미 비트코인 전용 펀드로는 자금이 들어왔으나, 유럽 펀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부터 다중 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에는 총 3억 62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코인셰어스가 관리하는 전체 펀드 자금 중 1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트코인 전용 펀드에는 41억 84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코인셰어스가 관리하는 자산의 15.6%를 차지한다.

이더리움 펀드 유입액은 9억 6100만 달러로 전체 자산 중 9.9%를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다중 자산 투자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비트코인 펀드와 이더리움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려고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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