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보스톤 연방은행 로젠그린 총재가 테더(USDT) 등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안정에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로젠그린은 25일(현지시간) 공개연설이후 야휴 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혔다.

로젠그린은 “테더와 스테이블 코인은 프라임머니 마켓펀드의 포트폴리오처럼 보이지만 더 위험하다. 지난주 스테이블코인이 위험에 처한 것을 경험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연준은 단기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계속 개입해야 하는데 유사한 스테이블 코인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하급수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에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금융시장 자금이 정부 머니마켓펀드로 이동하면서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단기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할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으면 자금인출이 크고 빠르게 나올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서 “이부문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부문에 대한 규제가 지금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연준 고위관계자가 테더와 스테이블 코인을 금융불안의 요인으로 구체적으로 지목하고 규제가 필요하다고 한 것은 사실상 규제를 예고한 것이어서 암호화폐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말에 1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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