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에 배포한 모두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 지표는 안정적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준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했음을 밝혔다. 일부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거론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의 이번 모두 연설 원고에서는 매파적인 태도는 나타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펜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정리한 후, 고용시장은 5월 실업률 5.8%에서 볼 수 있듯이 정상화에서 벗어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이는 기저효과와 유가 급등,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공급망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같은 일시적인 요소는 곧 안정이 될 것이며 인플레는 장기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펜데믹 상황에서 연준이 긴급하게 마련한 각종 지원 정책의 효과를 언급하면서 경제 회복이 완전하게 이뤄질 때까지 연준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모두 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월 의장의 의회 청문회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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