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점유율 45% 이하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전환 # 코인베이스 연일 하락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의 상승세가 가라앉고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점유율 45% 이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5981.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55%, XRP 1.14%, 카르다노 9.50%. 비트코인캐시 8.40%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2.68%, 도지코인 6.7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46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4.5%로 더 낮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6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1415달러 하락한 5만5880달러, 6월물은 1850달러 내린 5만5725달러, 7월물은 1585달러 하락해 5만6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5.85달러 하락해 3488.55달러, 6월물은 19.00달러 내린 3517.25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연일 하락 

비트코인은 5만5000달러 선으로 하락 후 소폭 반등해 5만6000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70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를 계속 시험하고 있고, 주요 종목 중 카르다노와 비트코인캐시가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계속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날 뉴욕 시장 출발 시점 109달러에서 오전 중 120달러를 넘은 후 마감을 앞두고 150달러까지 돌파하는 폭등세를 이어가며 4월 중순에 비해 가격이 세배 이상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은 시가총액도 급증해 이날 장중 시가총액 순위가 13위까지 올라 하루 사이 여덟 계단 상승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최근 상승세가 기관투자자보다 소매투자자들의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 증시 나스닥에 상장되며 관심을 모았던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25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95% 내린 256.7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92%, 나스닥 0.37%, S&P500은 0.8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