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중국 신장 지역에 정전이 있었다. 안전 검사를 위해 조치였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 해시율이 폭락했다.

16일 중국 암호화폐 뉴스레터 우 블록체인은 정전으로 인해 중국 최고 비트코인 채굴장들의 해시율이 곤두박질쳤다고 말했다. 앤트풀에서 24.5%, 바이낸스 풀에서 20%, 비트코인닷컴에서 18.9%, 풀린에서 33% 해시율이 하락했다.

우 블록체인에 따르면 신장 지역은 세 곳의 탄광에서 광부 21명이 홍수로 인해 갇힌 사고 때문에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홍수로 채굴장이 침수돼 통신이 두절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해 당시 약 1500명의 구조 요원이 투입됐다.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에너지 소비 지수는 신장 지역이 중국 전체 해시 전력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장은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세계 채굴 전력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케임브리지는 신장이 전 세계 해시율의 22.3%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Y차트는 이번 정전으로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 총 해시율이 약 2.2% 하락한 것으로 추측했다.